박지원, 김여정에 세계수영대회 北 참가 요청

작성 : 2019-06-13 18:13:43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한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수영대회 개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북한이 극적으로 참가를 선언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박지원 의원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 1부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잇고, 남북 화해와 협력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북한이 선수단 파견을 적극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북한 없이는) 특히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흥행이 어렵습니다..꼭 김정은 위원장께 말씀드려서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주시라고 했더니..경청을 하더니 김정은 위원장에게 반드시 보고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평화의 물결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수영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의 참가와 응원단*예술단의 참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최근 북한 수영연맹이 대회 참가가 힘들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 정부의 공식입장 표명이 아직까지 남아있단 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국제수영연맹도 북한에 한해서는 엔트리 마감 없이 대회 당일이라도 참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히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북한이 선수단 파견을 결정해, 남북 평화의 큰 뜻을 남기고 간 고 이희호 여사와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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