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장성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3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5백 개 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다른 지자체들도 유치 희망 의사를 비쳤습니다.
다음달 정부의 최종 입지 결정을 앞두고,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총력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심혈관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예상 비용과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입지는 9월 내로 결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센터 설립을 공모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예고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어려울 거란 전망이 대다숩니다.
입지 선정이 임박하면서 장성군과 전라남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싱크 : 전라남도 관계자
- "복지부에서 구체적인 안을 수립하겠다고 하니 기다려라 그런 입장입니다. 최선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했어요. 복지부가 어떻게 할지 결정에 맡겨야지요."
그동안 국무총리와 청와대 정무수석에 장성 유치를 강력 건의하는 등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장성군 관계자
- "2020년도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같이 합동으로 계속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항이자 광주ㆍ전남 상생공약인 만큼 심혈관센터가 예정대로 장성으로 와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끌어 온 지역 숙원 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건립이 이번에는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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