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처리 난항..혼란 가중

작성 : 2019-12-16 19:41:24

【 앵커멘트 】
여야 정치권의 선거법안 등 신속처리안건 합의가 불발돼 오늘 국회 본회의 개최도 무산됐습니다.

합심해 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데요..

총선 예비 후보 등록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여야 정치권은 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두고 오늘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비례대표 50석 가운데 30석만 연동형으로 하자는 캡 방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확고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 싱크 :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합의를 위한 노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이렇게 몇 차례에 걸쳐서 말씀드렸습니다. "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반대하며 지지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 싱크 :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이길 때까지 같이 싸워야 되니까! 여러분...우리를 믿습니까!/ (예)"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원내대표회동을 소집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결국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싱크 : 한민수/국회대변인
- "(의장님은)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여야정치권은 조속한 시일 내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신속처리안건에 대해 합의해달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선거법 등 신속처리안건 처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일은 바로 내일(17일)로 다가오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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