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명 중 1명만 '결혼 긍정적'.."결혼자금 부족"

작성 : 2023-08-28 15:21:04
▲결혼식 자료 이미지

청년 세 명 중 한 명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보다 20%p 넘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지난해 5월 기준 36.4%로 지난 2012년(56.5%)보다 20.1%p 감소했습니다.

결혼에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여자 28.0%, 남자 43.8%로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습니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의 순이었습니다.

결혼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이들의 비중은 여성(26.4%)보다 남성(40.9%)에서 높았습니다.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의 순이었습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80.9%로 10년 전보다 19.1%p 높아졌습니다.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24.1%로 10년 전보다 11%p 상승했고, 비혼 출산에 동의하는 청년 비중도 10년 전보다 9.8%p 올라 지난해 39.6%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결혼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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