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부터 전국을 휩쓸고 있는
괴질 전염병으로 국내 토종벌의 97%가
폐사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토종벌을 살리기 위한
육종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낭충봉아부패병에 이어서 가장 치명적인
미국부저병까지 번지고 있어
한봉산업이 송두리째 붕괴위기에 처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20년 넘게 토종벌을 키워왔던 이 농민은
최근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작년 괴질 전염병이 확산돼
애지중지 키우던 3백 50통의 벌통을
모두 소각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재균 화순군 북면 한봉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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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봉산업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던
전남은 지난 2010년 전체 70% 농가
8만 3천개 벌통이 폐기됐고,
지난해에는 감염된 6천개 벌통이 소각됐습니다.
인터뷰- 이정훈 한봉농가
구례군 토지면 당치마을
사정이 이렇게 되자 피해농가들은
생계를 위해서 부업을 하거나
일일 근로자가 됐고 아예 농촌을 떠난
경우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인터뷰-강석주 화순한봉협회 총무
집단폐사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축산당국은 낭충 봉아부패병을
집단폐사 원인으로 진단하고
방역과 육종사업을 진행했지만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그러자 최근 농가들 사이에선
가장 치명적인 미국부저병이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이성희 전남지역 한봉협회장
축산당국에서는 뒤늦게 미국부저병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이렇다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 토종벌의 97%를 폐사하고 있고,
식물생태계 등 2차 피해까지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규명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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