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 투표가 끝난지 2시간 가량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개표가 시작됐을까요?
【 기자 】
▶ 스탠딩 : 신민지
- "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서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7시 반, 코로나 확진자의 투표까지 모두 끝난 뒤, 투표함이 하나둘 개표소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투표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개표 작업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의 이번 지방선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36.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습니다.
불과 세 달 전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 광주의 투표율이 80%를 넘기며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 59.2%와 비교해도 22.3%p나 낮습니다.
특히, 광주 광산구의 투표율은 33.4%에 불과해, 전국 기초 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이미 광주 광산구청장으로 박병규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광주 북구가 투표율 36.5%, 서구와 남구 39%, 동구 40.7%를 보였습니다.
동구만 유일하게 40%를 넘었습니다.
광주 5개 구 중 4곳이 전국 최하위 5곳에 포함됐습니다.
어차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생각이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이끌지 못하면서, 광주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선관위는 빠르면 밤 10시부터 당선자 윤곽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서구 개표소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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