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승용차에 달려들어 합의금을 뜯어내려한 20대 자해공갈단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주행 중인 차량에 달려들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20대 자행공갈단을 사실상 잡은 주인공은 차량 블랙박스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8시 50분쯤 목포시 산정동 한 도로에서 서행하던 택시를 범행대상으로 삼고 고의로 몸을 던져 택시와 충돌한 뒤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이 택시기사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는 등 이들의 행동이 너무 어설프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결국 이들의 어설픈 범행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덜미를 잡히게 됐습니다.
kbc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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