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속으로 타임머신' 전라병영성 축제

작성 : 2019-04-19 19:36:42

【 앵커멘트 】
조선시대 남도를 수호했던 전라병영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을 즐기는 전라병영성 축제가 강진에서 개막됐습니다.

5백년 전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조선의 군대를 이끌고 전라병마절도사가 늠름하게 성으로 들어옵니다.

5백년 전 외적에 맞서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장했던 전라병영성.

▶ 스탠딩 : 이동근
- "1.6km에 길이로 촘촘하게 쌓아진 성곽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민초들의 혼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전라병영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가 강진에서 개막됐습니다.

조선시대 군복을 입고 말도 타고 과거와 현재의 무기들도 구경하는 생소한 체험에 아이들은 웃음꽃이 핍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체험 중학생
- "말도 타고 옛날 의복도 입어 보고 성안을 돌아보니까 너무 재밌어요"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은 역사 유적인 전라병영성을 호국의 성지이자 역사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세월에 흔적이 배인 고즈넉한 성곽과 어우러진 풍광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고증과 체험시설을 확대해 남도 답사 1번지의 대표 코스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승옥 / 강진군수
- "역사성에 맞게 병영성 축제의 격을 높이고 축제에 맞는 행사를 준비해서 군민들과 국민들의 호국 정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도의 봄 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함평 나비축제와 담양 대나무 축제 등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고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피크닉 여행, 연희네 슈퍼와 근대역사관 등을 둘러보는 목포는 '레트로 여행' 등이 마련돼 낭만과 힐링을 선사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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