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년기획 오늘은 전남의 SOC 사업을 짚어봅니다.
전남은 올해 SOC 분야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최대 예산을 확보해 도로·철도·항공 체계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특히 호남고속철과 남해안철도 전철화는 조기 완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게 관건입니다.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남은 올해 SOC 예산으로 1조 2천 121억 원을 확보해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기 완공을 목표로 내건 호남고속철도 예산은 정부안보다 4백억이 늘어나 6백 60억원을 확보했고 남해안 철도 사업은 천억이 증액돼 3천 9백억이 편성됐습니다.
특히 남해안 철도와 함께 줄곧 요구해 왔던 전철화 사업도 용역비가 반영돼 국토 H자축 개발에 동력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이런 추세라면 조기 개통이 가능합니다.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의 이동 편익, 물류비용이 크게 개선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도 1천 38억 원이 증액돼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내 4번째 규모의 해상교량인 신안 압해-암태 간 천사대교도 다음달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도 개항 11년 만에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전선 전철화, 흑산공항,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등이 대폭 증액이 돼서 전남 SOC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가로 막힌 흑산공항과 완고-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여수 화태-백야 간 연도교 등의 대형 사업들은 설득력 있는 논리 개발이 중요합니다.
호남 홀대를 벗고 모처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만큼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조기 완공을 위해 정부, 정치권과 협력이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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