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환경부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영산강 두 개 보 중 죽산보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승촌보는 생태 복원 효과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해체 대신 상시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환경부 4대강 조사 평가 기획위원회가 1년 6개월간의 조사 결과, 죽산보는 최종 철거를,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죽산보의 경우 해체했을 때와 그대로 유지할 경우의 물 수질과 생태 환경, 비용 등의 비용 편익을 고려한 결과, 2.54:1로 해체했을 때의 경제성이 크게 높았습니다.
184미터의 죽산보는 1,6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지만, 결국 철거될 처지가 됐습니다.
▶ 싱크 : 홍정기/4대강 조사평가기획위 공동위원장
- "보 해체 시 수질과 생태관리 개선 유지 비용의 절감 등으로 인해, 편익이 보 해체 시 제반 비용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어 해체가 합리적인 처리 방안임을 제시합니다. "
반면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승촌보도 보를 없애면 영산강 수질과 생태 환경 개선이 예상되지만, 해체의 경제성이 0.89:1로 낮았습니다.
이에따라 해체 대신 양수장 지하수 등을 이용한 상시 개방을 통해 수질과 생태를 개선하는 안을 내놨습니다.
위원회는 경제성과 수질ㆍ생태는 물론, 물 이용 실태와 지역내 인식조사, 보 안정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홍종호/4대강 조사평가기획위 공동위원장
- "먼저 보 시설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였고 보 유지와 해체 대안을 두고 비용편익분석에 입각한 경제성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기획위가 제시한 보 처리 방안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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