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안철수, 국무총리까지 맡진 않을 것"

작성 : 2022-03-23 11:20:45
[크기변환]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국무총리 임명 가능성에 대해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또 국무총리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인수위원장을 한 뒤 국무총리까지 했던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만약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것으로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비치지 않겠나"라며, "국무총리를 원했다면 인수위원장을 안 맡고 다른 분에게 기회를 줬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력은 어쨌든 간에 나눠 가져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려고 하면 오히려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맡을 생각이 없다. 국회에서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너무 측근 정치 하는 것 아니냐며 별 얘기가 다 나오지 않겠느냐"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