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문 닫고, 월급 못 받고' 설에도 웃지 못하는 근로자들
【 앵커멘트 】 민족 대명절인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이 문을 닫거나, 임금이 체불되는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들인데요. 올해는 광주 전남의 체불임금액이 천억 원을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평동공단의 한 공장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차례상이 펼쳐지고, 고향에 가지 못하게 된 근로자들이 절을 올립니다. 노동조합을 설립해 임금협상에 나서자 회사가 이에 맞서 직장폐쇄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202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