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사람 치인 듯" 출동해 보니 노숙인 '쿨쿨'

작성 : 2025-01-23 11:13:20
▲ 용산역에 정차한 KTX 열차.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사람이 치였다'는 오인 신고로 KTX 열차가 30분가량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1분쯤 '사람이 열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선로 옆 풀숲에서 60대 남성 노숙인을 발견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고 있었고 열차에 치이거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인근 지구대에 넘겨 조사하던 중 벌금 수배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용산경찰서로 인계했습니다.

30분가량 정차한 열차는 새벽 5시 40분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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