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공화국의 최고 규범 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야만적 내란과 소요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의 그림자는 아직 걷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권의 친위 군사 쿠데타가 1차 내란이라면, 극단주의 세력의 조직적 폭동은 2차 내란"이라며 "민생과 경제가 주저앉고 평화와 민주주의가 파괴되어도 아랑곳도 하지 않던 정권은 내란도 모자라 나라를 끝없는 혼란의 늪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실용주의를 언급하며 국가 성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닌가"라며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간 주도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 다시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첨단 분야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 함께, 신성장 동력 창출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위한 반도체, 로봇 작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미래 먹거리가 될 것" 이라며 "바이오, 신약,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국가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펼쳐질 새로운 통상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그는 "트럼프 정부를 맞아 한미동맹의 강화, 전략적 경제파트너십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실화되는 관세, 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법의 불확실성에 따라 수출기업이 입을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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