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헌재가 정치하나..한덕수 탄핵 각하해야"

작성 : 2025-03-05 09:32:12 수정 : 2025-03-05 10:01:31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신속히 각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세력의 29번 연쇄 탄핵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정략 탄핵이 바로 한 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이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은 단 한 번의 변론으로 모든 변론 절차가 끝났다"면서 "증거도 없고, 쟁점도 없고, 당장 각하시켜도 할 말이 없는 최악의 졸속 탄핵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 최종 변론이 끝난 지 3주, 한 대행 최종 변론이 끝난 지 2주가 지났다"며 "이제 평의도 끝났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선고를 못 하나.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는 건가. 헌재가 정치를 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 세계는 총성 없는 통상·관세전쟁 중"이라며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관세전쟁 대응을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연쇄 탄핵의 목표는 '국정 마비·부패 천국'이었다"라며 "부패를 잡아내는 감사원의 독립성은 탄핵과 예산 삭감으로 무참히 짓밟고, 부패한 선관위에 대해선 '독립적인 헌법기관'이니 감사하지 말라고 두둔하는 게 탄핵 전문당 이재명 세력의 민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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