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 육용오리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작성 : 2025-03-05 15:11:13
▲ 전라남도 영광 대마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 [연합뉴스]

전라남도는 5일 영광 대마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8일령 1만 6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오리사육단계 주기적 검사 과정에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 중이며, 1~3일 정도 소요됩니다.

전남도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전국 다솔 계열농가와 전남, 전북 지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5일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 및 축산관계 시설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35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남은 영암·강진·담양·함평에서 1건씩 모두 4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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