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관람객이 예상보다 적은데다 시내 연계 관광까지 이뤄지지 않아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도심 공동화가 심각합니다.
수십억원을 들인 여수시 문화예술행사가
동네 잔치로 전락하고 음식과 숙박 등 관광시설도 울상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가 박람회 관람객을 위해
도심 곳곳에 마련한 문화 예술 공연장.
관광객이 붐빌 민속공예 전시 시설인데도
30여개 부스 가운데 3-4곳만 문을 열었고
그나마도 찾는 관광객은 아예 없습니다.
인터뷰-김강순-민속공예 전시체험장 관리자
스탠드업-류지홍
저녁 시간에 열리는
여수 문화 예술 공연도
동네 주민 3-40명정도만 관람하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관람객들이
시내 연계 관광을 하지 않는데다
머무는 숙박 관람객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실제 여수박람회 숙박시설들은
대부분 50%를 채우지 못하고 있고
캠핑장과 처치스테이등 대체 숙박시설들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숙박업소들은 급기야 숙박 예약과 요금
정상화 등을 다짐하는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고 손님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장상배-대한숙박업 여수지회장
여수시와 조직위도 숙박업소들이
예약을 거부하고 바가지 요금을 받을 경우
홈페이지 등록을 취소하고 위생 점검과
세무조사 등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수십억원을 들인 여수시 문화예술공연과
새롭게 단장한 지역 관광시설들이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친 관람객들로
돈만 들인 것 아니냐는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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