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도심에서
연쇄 차량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량의 창문을 부수면
경보장치가 울리지 않는 점을 이용했는데
범행 수법은 교도소에서 배웠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새벽 시간 목포 구도심의 한 도로변.
주차된 택시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다가갑니다.
손전등을 비추고 몇 차례 손놀림을 하더니
30초도 채 안돼 창문을 부수고 차량 안으로
들어갑니다.
붙잡힌 38살 임모씨는 구도심 일대 도로변과 주택가를 돌며 50대가 넘는 차량에서
노트북과 네비게이션등을 털었습니다.
임씨가 차량털이에 이용한 도구는
일자 드라이버.
차량 문틈에 드라이버를 넣고 유리창을
부수는 방법으로 도난경보기가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이 일자 드라이버 하나만으로
차량 절도를 쉽게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펙트)
절도 전과 8범인 임씨는 교도소 복역중에
이같은 방법을 배운 뒤 몇 차례 범행을
반복하면서 갈수록 대담해졌습니다.
싱크-차량털이 피의자
"징역에 있으면서 누가 얘기를 해 주더라구요. 귀동냥으로 들은건데, 몇 번 해보니까
되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게 그렇게 됐어요"
구도심 일대에서 한달사이 수십건의
차량 절도피해가 잇따르자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적수사에 나서
임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임대희/목포경찰서 강력팀장
"
경찰은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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