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19 재확산과 집중 호우 등 대규모 자연 재난 와중에 일부 공무원들이 일탈로 큰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청 간부 공무원이 일반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보도에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 간부 공무원이 지난달 6일 구청 주변 술집 화장실 복도에서 일반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6일은 광주와 전남에 집중 호우가 내리기 하루 전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되던 시기입니다.
피해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해당 간부 공무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간부 공무원은 직속 상사와 동료 공무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직자의 일탈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15일 밤에는 광주 광산구청의 또 다른 공무원이 술에 취해 식당 업주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광산구청 간부 공무원은 현재 상대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진행되고 있는 수사 상황 전반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의 위중 상황 극복을 위해 수개월째 모든 공직자들이 온 힘을 쏟고 있는 사이 일부 공무원들이 벌인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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