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대표행사인 전야제가 올해는 정상 개최됩니다.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는 오는 17일 금남로 일대에서 5·18 전야제와 부대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지 시작했던 2020년에는 전면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방역 수칙에 따라 참가자 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해 소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대부분 해제되면서 정오부터 금남로 일대에 시민 참여 체험 부스 등이 다시 세워져 '오월 난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야제는 오월 난장에 참여하거나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이 풍물패를 앞세워 5·18 민주광장 앞까지 일제히 행진하는 민주 평화 대행진으로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전야제 행사에서는 10일간의 항쟁의 모습을 재연하고 참가한 시민들의 발언이 함께하는 총체극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야제 행사 외에도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14일 오후 금남로에서 5·18 42주년 기념 국민대회와 대학생 행사, 전국노동자대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차량 시위를 재연한 민주기사의 날 행사와 최후 항쟁과 희생자를 기리는 '부활제' 등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분향소가 차려지고, 18일 오후 5시 18분에는 차량 시위를 기념하는 경적 이벤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와 부산을 비롯해 창원, 제주, 청주 등에서도 자체 기념식과 문화제가 열리고 울산과 인천 등에서는 주먹밥 나눔 행사나 추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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