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묵의 대중성과 예술성이 돋보였던 지난해 처음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모습입니다.
이 수묵비엔날레가 내년 가을 두 번째 행사를 여는데, AI와 5G 등 4차 산업과 연계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처음 열린 첫 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남도 수묵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뽐냈습니다.
딱딱하고 고전적인 예술로만 여겨졌던 수묵을 비엔날레라는 매개체를 통해 종합 예술로 승화시켰고 미술관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목표했던 관람객 25만 명을 뛰어 넘어 30만 명이 수묵과 교감했습니다.
두 번째 맞는 내년 비엔날레의 주제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청과 황, 홍, 백, 흑 등 먹이 오방색을 품는다는 의미로 서양화와 또 다른 수묵의 화려함으로 새 출발에 나섭니다.
전시ㆍ운영 기획사와 홍보 대행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장영일 / 국제수묵비엔날레 운영부장
- "화가나 예술의 전문적인 분야의 사람뿐 아니라 학생에서 노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비엔날레로 알리고 싶습니다"
전시관은 목포와 진도 등 6곳으로 특히 올해는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의 적산가옥 등 도시재생과 연계해 특별전시관을 운영합니다.
특히 로봇이 수묵화를 그리는 AI와 5G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체험 등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꾸며 집니다.
또 생활 속의 수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권으로 지역화폐 쿠폰제를 도입합니다.
▶ 인터뷰 : 이건수 / 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 "우리 생활 속에서 수묵이 퍼지기 위해서 생활 속의 수묵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고 의식주 생활 속에서 수묵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모색하는 비엔날레가 될 것입니다"
15개국, 2백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두 번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수묵의 신비와 화려한 색채를 뽐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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