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지역 고교 3학년 야구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KIA 타이거즈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진흥고 투수 문동주인데요.
150km 중반대의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까지 갖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묵직하게 날아오는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힙니다.
[현장음]
"이야, 뭐라 할 수가 없어 완벽해!"
잠깐 몸을 풀고 던지는 연습 투구에서 150km에 육박하는 직구 구속을 보입니다.
키 188cm의 건장한 체구에 유연함까지 갖춘 광주 진흥고 문동주 투수입니다.
고1 때 140km 안팎이던 직구는 고3인 올해 154km까지 찍었습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진흥고 3학년
- "직구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던지고 있는데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직구고 변화구 중에서는 스플리터가 가장 자신 있습니다."
진흥고 20년 선배 김진우의 고교 시절 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오철희 / 진흥고 감독
- "고등학교 와서는 자기가 생각했던 야구를 하고 꾸준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강력한 구속과 구질 외에 타자를 상대하는 자신감까지 갖췄습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진흥고 3학년
- "마운드에서는 자신감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최고다 생각하고 던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러브콜도 받고 있지만 문동주 선수의 꿈은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진흥고 3학년
- "저는 기아타이거즈 가장 좋아합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다음에 나중에 꼭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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