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보령·서천 호우경보, 전남 5곳 호우주의보 확대

작성 : 2023-07-23 08:52:37 수정 : 2023-07-23 09:02:07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우산으로 막을 수 없는 장마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이어 서해안과 목포 등 전남 남해안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목포·해남·함평·진도·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3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보령·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현재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철원, 화천), 충청남도(아산, 부여, 청양, 예산, 당진, 서산, 홍성), 전라남도(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은 시내 27개 하천 출입이 전부 통제됐고,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24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은 27~32도까지 오르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내륙·산지 30~80㎜, 충남 서해안 50~100mm, 대전·세종·충청내륙 30~8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남부내륙 20~60㎜, 경북북부내륙 30~80mm, 제주 30~80㎜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산림청도 22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과 강원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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