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기획] 현역 지키나 VS 민주당 텃밭 되찾나

작성 : 2019-04-13 17:53:07

【 앵커멘트 】
1년 앞둔 총선을 전망해 보는 시간, 오늘은 전남 서부권과 중부권을 살펴 보겠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은 과거 국민의당, 현 민주평화당의 바람몰이에 민주당이 1석을 빼고참패를 했습니다.

내년 총선은 현역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텃밭 탈환이냐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 정치 1번지 목포는 현역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섭니다.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배종호 전 KBS 뉴욕 특파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데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암ㆍ무안ㆍ신안은 지난해 재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하남 전 영암군의회 의장, 민주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해남ㆍ완도ㆍ진도는 이영호 전 의원과 윤재갑 전 해군군수 사령관이 민주당 후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소속 후보로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남 중부권의 나주ㆍ화순은 현역인 무소속 손금주 의원과 민주당 신정훈 전 의원의 재대결이 전망됩니다.

무소속으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은 지난 20대 총선 전남 유일의 여당 의원인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 등 야당들이 아직 후보자를 물색하지 못한 가운데 같은 당에서는 김선우 여의도컨설팅리서치 대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민중당은 아직 뚜렷한 입지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내부 토론회와 외부 영입 등을 통해 후보자 물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재탈환이냐를 두고 선거구마다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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