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권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차 혁신도시 이전과 달리 2차는 지방대도시
구도심 등으로 이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약화하기로 한
추가 이전 대상 수도권 공공기관은 총 116개 기관입니다.
지방이전 대상 122개 기관 중 6곳은 이미 이전했거나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2차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가 아니라 지방
대도시의 구도심 등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공약화한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선거공약을 통해서 국민과 약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하게 된다고 볼 수 있겠죠."
광주*전남 두 곳에 배정될 공공기관은 각각 10개씩 대략 20여 곳으로 전망됩니다.
2차 이전 공공기관 직원 수는 모두 만 7백여 명으로, 많게 곳은 2천여 명에서 적은 곳은 10여명으로 다양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용역은 올해 말쯤 발표됩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초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확정한 뒤, 내년 말쯤 정부와 청와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전 대상 기관 확정에 2 ~ 3년, 부지 확보와 건물 공사에 2 ~ 3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차질 없이 진행되면 6 ~ 7년 뒤인 2025년에서 2026년쯤 이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10년 넘게 걸렸던 1차 공공기관 이전보다는 이전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예상보다 기간이 1 ~2년 가량 더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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