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향후 3년간 5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2·4 고로 개수와 친환경 자동차 전기강판 생산 증대사업 등에 1조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전언입니다.
포스코는 광양시와 예정된 투자 규모를 포함해 추가 투자 항목을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포항을 본사로 결정한데 따른 광양지역 사회에서 불거질 수 있는 상대적 홀대와 차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히며 포스코 지주사(포스코 홀딩스)와 미래기술 연구개발(R&D) 조직의 본사를 당초 계획했던 서울이 아닌 경북 포항에 두기로 변경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이런 내용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지역투자 및 지역협력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개선, 확장을 물론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세부 계획을 보면 올해 1조 7000억 원 투자를 비롯해 2023년 1조 7000억 원, 2024년 1조 5000억 원을 광양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광양제철소에 투자할 예정인 1조7000억 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 1000억 원보다 54.5%(6000억 원)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포스코는 2·4고로 개수를 통해 내용적을 늘리고 스마트 기술 도입, 가스청정설비 등 친환경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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