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10명 중 7명은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 연구원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해외 바이어 2백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바이어의 한국 국가브랜드 및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9%는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가 한국 제품 구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66.7%는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과거에 비해 향상됐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K콘텐츠 확산(31.8%), 한국기업의 발전(25.6%), 경제력 성장(20.8%) 등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나 그룹 방탄소년단 등이 국가브랜드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습니다.
한국 제품과 경쟁하는 국가로는 일본이 30%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23%로 그다음이었습니다.
2013년 조사 때는 중국과 일본을 지목한 비율이 각각 43.6%와 37.3%였으나 일본이 9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 제품의 약점으로 '가격'(33%), '사후관리 미흡'(15%), '파트너 신뢰도'(13%) 등이 지목됐습니다.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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