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中 부품 공급 차질.. 오늘까지 '가동 중단'

작성 : 2022-04-19 21:16:15

【 앵커멘트 】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생산라인이 오늘(20)까지 멈춰섭니다.

중국 상하이 봉쇄가 이어지며 부품이 제 때 수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캐스퍼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 공장 정문 앞.

점심시간이지만 공장을 출입하는 직원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8일 오전부터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에어백 부품 공급이 끊기고 재고마저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 신민지
- "지난해 9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겪는 셧다운입니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측은 오늘(20)까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일일 생산하는 캐스퍼가 평균 200여 대인 점을 고려하면, 모두 6백여 대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3 ~ 4개월 소요되는 차량 출고일도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 오순철 / 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지원본부장
- "지금 계속 주문이 늘고 있고. (누적) 3만 대 넘게 계약이 되어 있고 그러거든요. 계약된 물량을 공급을 다 못 해주고 있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공급의 폭풍 때문에 차질을 빚어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탓에 지난 2020년에 중국산 부품으로, 지난해에자동차용 반도체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부품수급 상황을 지켜본 뒤 오쯤 정상 가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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