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환각ㆍ각성 물질 10대에 무방비 노출

작성 : 2012-05-04 00:00:00

최:근 환:각 물질에 취한 중학생들의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술*담배와는 달리, 본드 같은 유:해물질은 사:실상 아무런 제:약없이 청소년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지난 30일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공예용 니스를 흡입한 중학생


4명이 붙잡혔습니다.





하루 전인 29일에는 본드를 흡입한 중학생이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고, 차량을 절도한 중학생은 잡고보니 본드에 취해있었습니다.





술과 담배 등은 청소년 혼자 사기 쉽지


않지만, 이보다 더 해로운 유해 물질인


본드와 니스는 문방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싱크-문구점 주인 /


"어른도 쓰고 애들도 쓰고 다 써요. 뭐 나무에도 쓰고 지점토에도 칠하고..학교에서 애들 준비물 쓸 때"





실제 지난 29일 건물 옥상에서 본드를 마시고 추락사 한 중학생도 근처 철물점에서


본드를 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싱크-담당 형사/


"주월동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고요. 철물점인 것 같아요."





현행법은 본드와 니스 등을 청소년 유해


약물로 지정하고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판매점은 거의 없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말 광주 지역을 포함해 전국 문방구를 대상으로 유해 약품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은 부모 등 보호자에게 묻지 않고 학생들에게 니스 등을


판매했습니다.





인터뷰-노임규 / 신경정신외과 전문의


뇌와 심장, 근골격계 질환과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스탠드업-이형길


본드와 같은 환각물질 외에도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카페인 음료를 섞어


각성제를 만들어 마시는 일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지자체와 경찰은 정확한 실태 파악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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