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통신사 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5일 개막한 조선통신사 축제는 부산 광안대교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용호별빛공원에서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뱃길탐방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8일까지 하루 3차례 운영하며, 일부 회차에선 취타대가 합류하는 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이날 시민 3천 명이 참가해 통신사 행렬을 재현한 퍼레이드는 오는 7일 오후 3시에 한 차례 더 열립니다.
조선통신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 실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막부가 조선과 국교회복을 희망하며 사절단 파견을 요청하며 시작됐습니다.
1607년부터 200여 년 동안 12차례 일본을 왕래한 조선통신사는 한·일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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