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에 바란다] 문화도시 2.0 시대 기대

작성 : 2017-05-17 17:21:43

【 앵커멘트 】
'새 정부에 바란다' 기획보도, 오늘은 문화 분야를 살펴 봅니다.

지역민과 문화계는 지난 정부에서 홀대 받으며 왜곡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랐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5년 전 문재인 지지 서명을 했다는 이유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조정태 작가.

새 정부에선 문화예술을 정권의 홍보도구가
아닌 오롯이 예술의 가치 그대로 바라봐주길
바랍니다.

▶ 인터뷰 : 조정태 작가
- "문화예술을 하위개념이 아닌, 통제하는 개념이 아닌 육성하고 같이 가고 문화를 전반적으로 향유, 즐기고 소통하는 사회의 윤활유가 될수 있도록"

보수정권에서 홀대받아온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기대는 특히 큽니다.

CG
문재인 대통령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공약이 실현되면 지지부진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7대 문화권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특히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웅 광주광역시 문화도시정책관
- "현재 특별법에 (국비·지방비) 매칭비율을 인상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재량 규정인데 이것을 '인상해야 된다' 는 강행규정으로 바꾸면서 국비예산 매칭비율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문체부 하급부서로 전락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위상 문제부터 개관 1년반이 지나도록 이어지고 있는 전당장 공석 문제, 운영인력 축소 등의 해결도 시급합니다.

▶ 인터뷰 : 류재한 전남대 교수
- "조직의 정상화, 운영의 정상화를 먼저 이뤘으면 좋겠고 예산 문제도 정상화가 이뤄져야만 합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계가
침체를 벗어나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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