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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든든한 안방마님 김태군이 "올 시즌도 10점 만점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태군은 6일(현지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BC 취재진과 만나, 우승 포수가 되어 새 시즌을 맞는 소감에 대해 "'우승 포수'는 작년으로 끝났다"며 "다시 2025시즌은 새로운 목표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목표로는 "일단 다치지 않는 게 선수로서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감독님께서 '유지'해달라고 하셔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2번째 통합우승 이후 K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10점 만점에 12점을 줬던 김태군.
올 시즌 예상 점수를 묻자, "지금도 그 마음 똑같이 10점 만점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야구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로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김태군은 사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바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불펜 피칭에 나서는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수비 훈련, 타격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2개 구장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김태군은 "올해 프로 18년 차인데, 18년 동안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다"며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고 하는데 제 직업이 당연히 움직여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불평, 불만이나 그런 거 없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프링캠프 기간, 팀에 새로 합류한 외인 아담 올러와 조상우, 신인 김태형 등과 호흡을 맞춰본 김태군은 "올러나 조상우는 워낙에 갖고 있는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건 아닐 것 같다"며 "신인인 김태형 선수도 커리어는 없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게임 시작해야 이제 포수로서 투수에게 접근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김태군은 "작년에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그런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연말에 선수들끼리 많이 좋은 시간 보냈다"면서 "올해도 분명 쉽지 않은 시즌이 될 테지만 선수들끼리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다 보면 작년 시즌만큼 많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충분히 준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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