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시대 개척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원유와 철광석 등 북극 자원을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 제조기업이 밀집한 광양항이 거점항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에서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해상 운송 항로인 북극항로.
'황금 항로'로 불리며 전 세계 국가들이 눈독을 들이는 뱃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에 비해 아시아와 유럽 간 항해 거리가 30~40%나 단축되고,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큽니다.
이 북극항로의 국내 거점항만으로 광양항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형윤 / 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
- "(광양항은) 철강과 석유화학, 컨테이너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항만으로서 북극항로 기종점으로 최적의 항만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유일 LNG 터미널과 LNG 벙커링 시설을 모두 갖춘 광양항이 원유와 철광석 등 북극 자원을 수송하면 직접 소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산업 수요 기반이 조성돼 있는 점,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등도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대규모 항만 인프라 확충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광양시 미래산업국장
- "(북극항로가 개설되면) 선박들이 대형화되고, 그리고 쇄빙을 위해 내빙시설을 갖춰야 됩니다. 항로 중심 준설이 반드시 필요하다...율촌산단과 광양항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광양시는 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인화 / 광양시장
-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9월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양항이 시범운항 대상 항만에 포함되어 북극항로 실증 항만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편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맞춰 광양 북극항로 개척에 이어 순천 반도체, 여수 자동차 등 전남 동부권 주요 도시들이 전략 사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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