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사는 청년 구직자 10명 가운데 7명이 지방 근무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에 살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23.6%가 '매우 그렇다', 49.2%가 '다소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별로 상관없다'거나 '전혀 상관없다'는 응답은 각각 22.6%와 4.6%에 불과했습니다.
비수도권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34.5%가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가급적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1.6%에 달했습니다.
지방 근무를 피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가족과 친구 등 네트워크가 없어서'가 60.7%로 가장 많았고, '생활ㆍ문화 인프라가 열악해서(59.8%)' '주거ㆍ생활비가 부담돼서(48.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 청년들은 연봉(36.5%)과 근무지역(28.9%)를 각각 1위와 2위로 꼽았습니다.
수도권 회사를 선택한 응답자에게 '연봉이 얼마나 높으면 지방 근무를 선택하겠냐'고 묻자 '1천만 원'이 36.5%로 가장 높았고, '2천만 원'과 '500만 원'이 각각 18.6%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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