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당대:회까지 민주통:합당을 이끌 원내대:표로 목포의 박지원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대:선 논리에 밀려 또다시 분열된 광주*전남의 정치력은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4*11 총선 직후 16명의 광주*전남지역
민주통합당 당선자들은 잇따라 모임을 갖고 호남 정치 회복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영광에서 의견을
모았던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이낙연
카드는 불과 나흘 만에 깨졌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한다며 '이해찬 당대표 - 박지원 원내대표'안을
받아 들였습니다.
이로인해 박지원-이낙연 의원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총선 과정에서의 앙금과
개인간 친소 관계에 따라 지역 당선자들도 편이 갈렸습니다.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반발하는
초선의원 서명자와 이낙연 의원의 제안으로 가진 시도 당선자 모임 참석자 등을
종합하면, 광주에서는 6명 중 2~3명,
전남에서는 10명 중 4~5명 정도가
박 원내대표에 반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승남/ 민주통합당 고흥*보성 당선자)
정권교체의 명분을 앞세운 박 원내대표가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도
의문이어서 호남 정치력 복원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19대 국회는 물론 대선 정국에서도 호남 정치 부재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황주홍/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당선자)
광주 전남 당선자들은 오는 9일과 10일
각각 광주와 화순에서 시도 상무위원 회의, 그리고 오는 19일 쯤 당대표와 최고의원 후보 연설회에서 한 자리에 모입니다.
대선 논리에 밀리며 또다시 분열된 호남 의원들이 갈등을 딛고 다시 힘을 결집할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9 16:53
"운명을 알았나.." 도축장 실려 가던 젖소, 탈출 3시간 만 포획
2025-01-09 15:56
'제자 강제추행' 유명 프로파일러..징역 1년 6개월
2025-01-09 15:36
진에어 제주항공 참사 같은 기종, '기체 이상에 결항'
2025-01-09 15:25
'여론조사 공표' 김문수, 당선 무효형 피해..벌금 90만 원
2025-01-09 15:01
'영하 16도 한파' 속 덕유산 곤돌라 정전..300명 30분간 고립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