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분열된 광주*전남 정치권, 해법은

작성 : 2012-05-07 00:00:00

다음달 전당대:회까지 민주통:합당을 이끌 원내대:표로 목포의 박지원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대:선 논리에 밀려 또다시 분열된 광주*전남의 정치력은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4*11 총선 직후 16명의 광주*전남지역

민주통합당 당선자들은 잇따라 모임을 갖고 호남 정치 회복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영광에서 의견을

모았던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이낙연

카드는 불과 나흘 만에 깨졌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한다며 '이해찬 당대표 - 박지원 원내대표'안을

받아 들였습니다.



이로인해 박지원-이낙연 의원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총선 과정에서의 앙금과

개인간 친소 관계에 따라 지역 당선자들도 편이 갈렸습니다.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반발하는

초선의원 서명자와 이낙연 의원의 제안으로 가진 시도 당선자 모임 참석자 등을

종합하면, 광주에서는 6명 중 2~3명,

전남에서는 10명 중 4~5명 정도가

박 원내대표에 반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승남/ 민주통합당 고흥*보성 당선자)



정권교체의 명분을 앞세운 박 원내대표가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도

의문이어서 호남 정치력 복원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19대 국회는 물론 대선 정국에서도 호남 정치 부재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황주홍/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당선자)



광주 전남 당선자들은 오는 9일과 10일

각각 광주와 화순에서 시도 상무위원 회의, 그리고 오는 19일 쯤 당대표와 최고의원 후보 연설회에서 한 자리에 모입니다.



대선 논리에 밀리며 또다시 분열된 호남 의원들이 갈등을 딛고 다시 힘을 결집할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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