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빚 독촉 시달리자 사채업자 살해

작성 : 2012-05-13 00:00:00

빚 독촉에 시달리던 30대 남성이

후배와 함께 사채업자를 살해했습니다.



투신 자살한 영광경찰서 소속 의경에 대해

가족들은 부대내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밖에 휴일 사건 사고를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광주 남구의 한 주택가

재래식 화장실에서 사채업자 31살 곽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곽씨는 지난 8일 실종 신고 됐는데 경찰이 곽 씨와 가장 늦게까지 만난

31살 성 모씨를 조사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성 씨는 곽 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빚독촉에 시달리자 후배와 함께

곽씨에게 수면제를 섞은 피로회복제를

먹이고 살해한 뒤 후배의 재래식 화장실에 곽 씨 시체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주정재 / 장성경찰서 수사과장



오늘 오전 영광 경찰서 소속 의경이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의경 21살 이모씨는

지난 3월 초 영광경찰서로 전입된 뒤

지난달에는 부대 선임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부모가 병가를 요청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족들은 어제 부대로 부터 아들이 넘어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오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되자 부대 내
추가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싱크-싱크-이 모씨 아버지 / "근무지에 와서 많은 협박을 당했대요. 아이가 극도로 불안해 있어서.."



광주지법은 상하수도 공사 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천1백여만원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과 건설업자 3명에

대해 송금된 돈이 뇌물이라고

단정 할 수 있을 만한 증거가 없어

빌렸을 가능성이 크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돈을 빌릴 정도로

친분이 없다며 항소 입장을 밝혔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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