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진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도 시작됐습니다.
유명 산과 관광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단풍은 다음달 초부터 관찰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는 빛깔이 더 고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한데 어우러진 장성 백양사.
마스크를 쓰고 가족과 연인끼리 나들이에 나선 탐방객들은 고즈넉한 가을 산사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임성용 / 나들이객
- "코로나 때문에 아이가 외출도 못하고 답답했는데 오늘 나오니까 정말 아기도 좋아하고 가족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계절 같습니다. "
쾌청한 가을 산에서 그간 코로나로 답답하고 우울했던 마음을 떨쳐내 봅니다.
▶ 인터뷰 : 장한호 / 나들이객
- "오랜만에 진짜 산 공기를 쐬고 그러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몇 주 뒤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게 되면 그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까 또 나와야죠."
낮밤의 일교차가 커지며 산 정상의 나무들도 군데군데 누렇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본격적인 단풍은 약 2주 뒤인 11월 첫주쯤부터 관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장마가 길어 강수량이 풍부했고 요즘 큰 일교차를 보이면서 이번 가을 단풍 빛깔은 예년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나들이객과 산행객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일정 간격을 유지해, 우려하던 방역 위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단풍절정기인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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