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주택 보급률은 107%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특히 아파트가 많아 광주의 이미지가 아파트 빌딩숲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계속됐는데요.
올해 광주광역시는 시립수목원 개장과 함께 소규모 도시숲을 확대하며 회색도시 이미지 지우기에 나섭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시립수목원 공사 현장입니다.
광주 남구 양과동 24만7,000m2에 47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시립수목원은 9개 정원, 15가지 테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는 5월에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수목원 내 수춘천 정비 공사 등이 늦어져 개장 시기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주형 /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장
- "수목원은 도심하고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와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고 자신의 마음의 치유랄지 이런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목원 조성과 함께 올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도시숲 조성사업도 대폭 확대됩니다.
광주 위생매립장 인근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들고 문화전당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1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30곳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강욱 / 광주광역시 녹지정책과장
- "탄소저장원 기능을 높이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열섬완화숲, 미세먼지저감숲, 녹색복지숲 3개 분야에서 12개 사업을 통해 30개소 이상의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민간공원 10곳도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갑니다.
도심 곳곳이 아파트로 뒤덮여 회색도시라는 비판을 받던 광주가 녹색도시로 전환하는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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