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새학기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도 예정대로 시작됩니다.
광주 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은 개학 이후 한 달 동안 9회에 걸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보급받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늘(22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학기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은 전체 등교가 시작되는 다음 달을 제외하고 매주 주 2회(총 4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장받습니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다음날 정상 등교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한 뒤 음성 확인을 받은 뒤에 정상 등교를 하는 방식입니다.
교직원들에겐 매주 일요일 저녁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210만 개 확보를 목표로 입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확보한 키트 15만 개 분량은 23일부터 일선 유치원과 초등학교 위주로 긴급 배부를 시작합니다.
학교 방역을 위해 학생 1인당 마스크 5장, 교실 1실당 손 소독제 3개 이상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구비하도록 하고 개학 전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소독을 실시합니다.
또 새 학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내 감염 상황과 각 학교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사운영 유형을 선택해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체 등교가 진행되는 다음 달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검사 폭증으로 인한 차질에 대비해 이동식 PCR 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학교 방역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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