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부교육감 관사의 물품을 지나치게 자주 교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 시민모임은 최근 2년간 광주시교육청 관사 물품 구입 내역을 분석한 결과, 부교육감 부임 등을 근거로 고가 물품을 1년 주기로 교체하는 과한 의전이 이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류혜숙 부교육감과 김환식 부교육감이 차례로 부임하면서 매트리스와 이불, 주방용품, 찻잔 교체에 해마다 수백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교육감 관사에서 사용하는 수도와 가스요금, 관리비의 경우, 올해가 되어서야 공금 집행에서 개인 납부 방식으로 전환됐습니다.
시민모임은 부교육감 부임을 근거로 고가 물품을 빈번하게 교체하는 것은 과도한 의전이자 세금 낭비라며 사적용품 구입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교육감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뀌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된 물품을 교체·구입한 것"이라며 최대한 물품 구입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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