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붕괴사고가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정몽규 HDC 회장은 오늘(4일) 'HDC현대산업개발 추가대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입주예정자의 요구대로 화정아이파크 1·2단지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회장은 화정동 사고 이후 4개월째 지났지만 희생자 보상 외에는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와 회사의 신뢰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자책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를 바탕으로 안전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고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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