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데뷔 30년..광주시민들이 기념공연 마련
-'시민 100인위원회' 구성 공연 준비
'바위섬', '직녀에게' 등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원중 씨의 데뷔 30주년 공연이 광주의 각계각층 시민들에 의해 다음달 11일 열립니다.
광주 시민들로 구성된 '김원중 데뷔 30년 기념공연을 만드는 100인 위원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수 김원중 데뷔 30년 기념 'with 광주'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김원중씨는 바위섬, 직녀에게, 광주천 등 대표곡을 부르고 가수 안치환씨가 우정 출연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마련한 공연인 만큼 공연의 마무리는 광주 시민과 함께 하는 대동잔치로 펼쳐집니다.
야외광장으로 무대를 옮겨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뒷풀이로 김원중씨의 음악 인생과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100인 위원회는 광주와 함께하는 기념 공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세월호 유가족과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 장애인, 미혼모, 청년 대표 등 100명도 초청했습니다.
100인 위원회에는 이계양 광주 YMCA 이사장과 최연석 여수 YMCA 이사장, 이명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성진 Y-mart 대표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고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가 운영위원장으로 지난달부터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제안하고 참여해 공동체 축제를 열자는 의미에서 참가자를 모아 한 달여 만에 255명이 모여 공연 기획에 참여했습니다.
1985년 '바위섬'으로 데뷔한 김원중 씨는 통일을 기원하는 '직녀에게' 등 잔잔한 서정성과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고 주로 광주에서 활동하며 지난 2003년부터 북녘 어린이를 위한 '빵 만드는 달거리공연'을 매달 펼쳐오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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