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 세계 24개 나라 성인 3만 8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견해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83%)과 일본(87%), 호주(87%)에서는 80%를 넘었고 캐나다(79%)와 독일(76%)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컸습니다.
한국은 77%로 2019년(63%)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여러 서방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역대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나이지리아(15%), 케냐(23%), 인도네시아(25%) 등에서는 부정적 시각 비율이 비교적 낮았으며, 2019년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낮아졌습니다.
조사 대상 24개국 응답자 가운데 71%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봤고, 76%는 중국이 다른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퓨리서치는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 고조,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대처, 홍콩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 등은 최근 수년간 중국에 대한 시각을 어둡게 바꿔놓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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