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을 앞 둔 기획보도, 두번째 순섭니다.
선거에는 갖가지 변수들이 있는데요.
내년 총선의 큰 변수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와 선거법 개편,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발 정계개편 가능성이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가장 큰 변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돕니다.
경제 부진과 최근 잇따르는 청와대 인사들의 구설수 그리고 고위직 인사 등용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지도가 지속되느냐 반등하느냡니다.
지지도에 따라 보수에 맞서기 위한 여권발 정계개편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정권 평가라고 할 수 있겠죠. 결과적으로 내년 총선이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의 의미로 결과적으로는 의미부여가 되겠는데요."
암초를 만난 선거제도 개편 여부도 또다른 변숩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편에 대체로 합의했지만, 공수처 법안의 신속처리를 둘러싸고 암초를 만났습니다.
선거법 개혁안이 처리되면 광주·전남의 선거구에 영향을 미쳐, 당장 내년 총선에서부터 지역 정치 판도를 바꾸게 됩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양대 정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의 경우 사표 방지를 통해 상당히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내홍에 빠진 바른미래당 발 정계개편도 주목할 만한 변수로 꼽힙니다.
참패로 끝난 4*3 재보궐 선거 결과를 둘러싼 책임론과 선거법 * 공수처 법안의 신속처리 동의를 놓고 벌어질 갈등은 결국 개혁보수냐 중도개혁이냐의 노선 갈등을 촉발시키며 당을 쪼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민주평화당 초선 의원들이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을 해체한 뒤 뭉치자는 '제 3지대론'의 성사 여부도 관심거립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이런 정치적 변수들이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야당 광주·전남 의원들의 정치적 결단에 큰 영향을 끼칠며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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