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총선에서 현역의원은 무조건 경선을 치르도록 하는 공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선거에 첫 출마하는 정치 신인들의 경우 10%의 가산점을 받게 되는데, 민주당 출마 예정자가 넘쳐나는 지역 정치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내년 총선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에겐 새로운 공천기준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현역의원일지라도 예외없이 모두 경선을 치러야 합니다.
가감산 기준도 달라졌는데, 첫 출마하는 정치신인들에 10%의 가산 기준이 신설됐습니다.
경선 불복자와 탈당, 징계 경력자 등에 대한 감산 기준은 대부분 강화됐습니다.
▶ 싱크 :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경선불복 경력자와 탈당 경력자는 감산을 20%에서 25%로 강화했습니다."
경선방식은 국민참여 경선으로 정해졌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적용된 기준과 동일하게
권리당원과 일반국민인 비권리당원이 절반씩 선거인단을 구성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이달 중 총선 룰을 완비하고, 특별당규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 싱크 :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선 규칙을 만들어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총선 룰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역에 넘쳐나는 민주당 후보자들 가운데 정치 신인에게는 유리하게, 탈당했다 복귀한 기성 정치인들에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 교체를 통해 텃밭 탈환을 노리려는 민주당의 내년 총선 전략에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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