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5·18 난제....출구 찾기 본격화

작성 : 2019-04-16 19:22:2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한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당부했습니다.

꽉 막힌 5·18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한국당의 출구 찾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면서 민주당에 올해 5·18 이전에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영표 민주당 원대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OUT)

청와대와 민주당이 자격 미달을 이유로 거부한 자유한국당 추천위원 1명을 사실상 임명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5·18을 둘러싼 대치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로서 제척 사유에 포함되는 조사위원 1명도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5·18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출구를 마련해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도 청와대가 거부한 조사위원 1명을 교체해 재추전하며 화답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또 5·18 망언자에 대한 징계를 5월 이전에 마무리 짓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5 18이 다가오는데 징계를 더 이상 미루는 것은
부담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징계수위는 제명이 아닌 당원권 정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표류하고 있는 국회윤리심사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갖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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