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1년 6개월 여 만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습니다.
침체된 신규 주택 거래와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규제지역 해제를 기대했던 광주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여수시와 광양시, 순천시 3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장·단기 주택시장 안정세와 이들 지역의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규제를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해제 조치는 당장 오는 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청약경쟁률 하락과 미분양 증가로 우려되던 이들 3곳의 지역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창연 / 공인중개사
- "대출이 규제되고 자금 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되는 등 이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거래가 아무래도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었던 것이.. 좀 더 거래가 활발해질 것 같습니다 ."
반면, 광주 5개 구는 모두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직전 3개월의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보다 낮아지는 등 해제 요건을 갖췄지만,
여타 지역과 달리 안정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던 점 등이 해제 되지 못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광주사랑방 부동산 팀장
- "지난주까지도 가격 상승률 자체는 계속해서 상승을 보이고 있긴 하고요. 다만 이제 상승률 자체는 어 작년에 크게 오를 때에 비해서는 점점 둔화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규제 완화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광주 지역이 올 하반기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