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기대수명이 평균 84.1세로 나타났지만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는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8개 건강지표를 통해 분석한 2020년도'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는 흡연율과 기대수명 등 38개 지표를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 △의료이용 △건강결과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전국 8개 특·광역시와 광주 5개 자치구의 지표값을 제시함으로써 상대적인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핵심지표를 살펴보면, 광주시민 중 장애인 인구(70,061명)는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고,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 대비 14.2%로 나타나 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보여줬습니다.
광주시민의 고위험 음주율(9.8%)과 걷기 실천률(34.3%) 수치는 전년대비 3.4%p, 9.4%p씩 감소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속 건강검진과 같은 예방적 의료행위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검진 수검률(67.9%)은 지난해와 비교해 5.5%p 감소한 반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44.6%)은 4.6%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른 기대수명 격차(8.6세)와 폐렴 사망률(24.2명/10만 명)이 8대 특·광역시 중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자료는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www.giph.or.kr)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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