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일선 학교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은 물론 교사 확진자까지 6천 명이 넘게 발생했는데요.
교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굡니다.
최근 교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교장과 교감까지 교실에 긴급 투입됐습니다.
수업 인력 공백으로 인한 차질을 막기 위해섭니다.
▶ 싱크 : 초등학교 관계자
-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과 통화를 할 수 있을지..) 지금 코로나로 수업 들어가셔서 자리에 안 계세요..긴급 투입돼 가지고 다 수업 들어갔어요."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산세의 여파가 일선 학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광주에서는 교직원 확진자만 2천 294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남 지역 교직원 확진자 수는 3천 734명. 모두 합해 6천 명을 넘겼습니다.
학생 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달 들어 광주·전남 학교에서 학생 코로나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3월 둘째주에만 광주·전남 전체 학교 1천 9백여 곳 290곳이 일부 등교를 진행했고, 37개 학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각 학교들이 교원 인력 수급에 대비해 대체교사와 기간제교사를 모집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교육당국은 교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직원 전담 PCR 검사소의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
- "교직원 같은 경우에는 이제 수업 공백이 너무 많아서. 검사를 빨리 보고 빨리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저희가 일단은 연수원에 검사소를 하나 차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수업 공백을 막기 위해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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