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새 1만 9천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개당 1만 9천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5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9.6% 추락한 1만 8,59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만 8,000달러 아래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 등이 자본 시장을 짓누르자 위험 자산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며 12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추락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천 달러가 무너지며 900달러 선으로 떨어지며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24시간 전과 비교해 13.3% 추락한 940.9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또 카르다노, 솔라나, 도지코인, 폴카닷 등 알트코인 등도 하루 전과 비교해 8∼12% 폭락했습니다.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비트코인 2만달러'가 붕괴되자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투매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이는 다시 가격 급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풀렸던 유동성 거품이 꺼지면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목표 가격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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